합합합의 나날

저녁에 날씨가 너무 좋아 종묘 근처 한바퀴를 산책하고 나서 땀도 식히고 가볍게 수다떨기 위해 다녀왔던 카페를 소개한다. 카페는 종묘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요즘 핫하디 핫한 곳이라 할 수 있는 익선동 한가운데 위치했다. 프랑스어로 여왕이라는 의미를 가진 카페 '라렌느 LA REINE'는 다른 카페들보다 인테리어가 고풍스러웠고 분위기는 아늑했다. 사진에 모두 담아 오지 못했지만 테이블, 벽지, 거울 등등 다양한 소품들에 나름 신경쓴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구도만 잘 잡아서 사진찍으면 프사감 몇개 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음료는 티세트와 커피류, 과일음료, 과일 에이드 등 다양하게 있었는데,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딸기 에이드를 주문하였다. 둘다 시원했으나 아메리카노의 경우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으나 ..

아침에 문득 경주 놀러갔을때 '함양집'에서 먹었던 육회물회가 생각났다. 육회를 평소 즐겨먹지 않는 나조차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 하지만 경주에 밥한끼 먹으러 다녀오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서울에 있는 육회물회 파는곳을 찾아보았다. 생각보다 판매하는 곳이 적어 잠깐 슬픔에 잠겼었으나, 다행히도 광장시장 육회골목에 있는 '부촌육회'에서 육회물회를 판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게다가 미슐랭 선정 맛집이라고 하니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도착해서 알게된 사실인데 부촌육회 1호점은 현재 내부공사중 (19년 8월기준) 으로 네이버 지도를 찾아 갈 경우 헤멜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다행히 2호점은 아주 가까운곳에 있었다. 브레이크 타임 (4~5시) 끝나자마자 가서 다행히 줄은 많이 서지 않았고..

지난주에 자고 일어나서 샤워하고 거울을 봤더니 등과 팔에 알 수 없는 붉은 반점들이 두드러기 처럼 많이 생겨있었다. 모기에 물린건가, 대상포진인가, 피부병인가 원인을 알지 못한채 오만 생각을 다했었는데 원인은 침대위에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범인은 개미 였다. 그전까지만해도 보이지않던 작고 붉은 색을 띤 개미 몇마리가 침대위를 거닐고 있었고, 내몸에 짖니겨 죽은듯한 사체도 확인되었다. 처음에는 개미들의 색상이 붉은 관계로 불개미라 생각했으나, 약간의 인터넷 검색 결과 불개미가 아닌 애집개미라고 추정되었다. 침대위에 있는 것들을 죽이면 끝이겠지라고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으나,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다는건 바로 다음날 깨닫을 수 있었다. 개미에 물린 상처가 곱절로 늘었고 너무 가려워서 병원을 가지 ..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물타야 하나 고민되었지만 수중에 현금이 없어 포기하던 찰나에 문득 몇몇 주식들이 이번달에 중간배당 지급 예정이라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다. 분명 얼마되지 않을 금액일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언제, 얼마나 주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되지 않겠나 싶어 찾아보았다. 우리가 가진 주식의 배당금과 ETF의 분배금 정보는 'SEIBro 증권정보포털'에서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SEIBro 증권정보포털 배당 기준일 3개월 이상으로 넉넉히 잡고 기업명 조회 찾아보니 중간 배당시즌이라 이미 많은 종목들의 현금배당 지급일이 올라와 있었다. 그런데 내폰이 이상한건지 배당일 일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관계로 조금 번거롭지만 자료를 워드문서로 다운로드 받아 재확인 해야했다. (표 너비를 좀 넓혀주..

우리나라와 일본간의 대립 때문에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이 좌초될 위기에 빠졌기 때문이지 요즘 코스피와 코스닥 상황이 말이 아니다. 과거로 과거로 자꾸 회귀하는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떠나질 않는다. 어느정도 회복하긴 했지만, 오늘 장중에 1900선도 돌파했었다고 한다. 어제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지금이 바닥이겠지라고 생각하며 오늘 무턱대고 추가로 투자했다가 손해본 사람이 한명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존버'를 하기 위해서는 오감을 통한 촉이 아닌, 조금은 더 객관적 지표를 통해 지금 코스피, 코스닥이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시장 관련해서는 정말로 다양한 지표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쓰인다고..

미사에 놀러간김에 겸사겸사 밥도 여기서 해결해야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찾아간 곳이었다. 처음 막연히 생각하기로 하남/미사 방면에 맛집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스타필드에 있는 음식점들만 주로 검색이 되고 대중적인 맛집은 그리 검색 되지 않았다. 물론 동네 주민들이 다니시는 맛집들이 많이 있겠지만 능력 부족으로 찾지 못하였다. 몇 없는 후보 가운데 고른 곳은 털보네 바베큐집이었다. 미사 본점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비록 나는 처음 듣는곳이지만 체인을 여럿 할정도로 유명한 곳이구나라는 생각과 바베큐가 맛없기는 정말 어려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털보네 바베큐는 남양주나 팔당근처에서 종종 볼 수 유형의 넓직한 음식점이다. 테이블은 야외/실내에 모두 있고 식당도 커서 대규모 인원들이 모이기에 좋을 ..

예전부터 몇번 가게옆을 지나가기만 했었던 곳을 드디어 다녀왔다. 다만, 한식파는 밥집인줄 알고 갔었는데, 알고보니 술집이었지만 말이다. 다양한 우리술과 퓨전 한식 메뉴를 접할 수 있다는 컨셉을 가진 '낯선 한식 븟다'에는 컨셉 그대로 다양한 막걸리, 증류수 등 평소 접하지 못한 정말 많은 우리술과 이색적인 메뉴들이 있었다. 일부만 사진을 찍어왔는데 실제 메뉴판에는 더 많은 종류가 있었고, 원한다면 추천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머먹을지 고민이 많았지만, 오늘은 술마시는 것 보다는 배를 채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왔기때문에 낙.곱.새 전골과 치즈볶음밥을 시켰다. 전골은 곱창, 낚지, 새우, 버섯 등이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었고 국물도 얼큰하게 맛있서 끼니를 때우기 위한 메뉴로도 적합했고 술안주로도 적합했다. 배..

원래 거북목이 있는 관계로 1시간 이상 장거리 운전을 하고 나면 쉽게 목이 뻐근함을 느끼고 종종 심할 경우에는 두통까지 발생해서 장거리 운전은 꺼리는 편이다. 그래서 차가 있음에도 경주, 부산 등으로 멀리 놀러가는 경우에는 차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ktx타고 최대한 목적지 근처까지 간다음 렌터카나 쏘카를 빌려 노는 방식을 선호한다. 마음의 평화를 찾으러 놀러갔는데 오히려 몸과 피곤에 쩔어 피폐해지는 불상사는 없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지인분의 차를 얻어 타게 되었고, 신기한 베개가 시트에 설치되있는 것을 보았다. 처음에는 모이런 거추장한 것을 설치했나 싶었는데, 차량을 탄지 5분만에 '편하다', '안락 하다'라는 느낌이 들었고 나도 한번 사야겠다는 구매욕구가 생겨서 바로 지인분께 목..

집에만 있기에는 먼가 아쉬울 정도록 날씨가 맑고 좋았지만, 외부에 있기에는 너무 더울 것 같았기에 하남, 미사 주변 카페나 다녀 오자는 생각을 가지고 가볍게 드라이브 다녀 왔다. 핫한 카페들이 정말 많았지만, 내 마음을 끈곳은 '소진담' 이라는 카페 였다. 조정경기장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고 느낌있는 카페 인테리어도 끌렸다. *알고봤더니 영화배우 조재윤님의 가게라고 한다. 부럽 ㅎ 위치는 조정경기장 바로 옆이라 어렵지 않게 찾아 갈 수 있었다. 카페는 루프탑 포함 총 3개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1층은 빵을 만드는 곳으로 활용중인 관계로 미사, 하남에 있는 다른 카페들 대비 공간이 생각보다 넓지 않은 건 조금 아쉬었다. 하지만 민트초코케이크를 포함 다양한 메뉴가 있는 점..

디매에 매일 성지 시세 알려주시는 감사한분이 계신데, 디매 규정상 상세 매장 위치를 알려주실 수 없다며 모두 초성으로만 알려주시는 관계로 조금 품팔아서 모은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다음번 구매날을 기약하면서... *그날 그날의 정보(시세표)는 디매에서! 디매성지 -성남모란 ㅈㅈㄷㅂㅍㄹㅈ (건물안쪽) 전자담배프라자 https://m.store.naver.com/places/detail?id=1073424448 -수원광교 ㅂㅅㅂㄷㅅ옆 박사부동산 https://m.store.naver.com/places/detail?id=1376436492 -청량리 ㅌㅌㄴㄹㅋㄹ옆 토토노래클럽 https://m.store.naver.com/attractions/detail?id=1291590389&sessionid=WlWls0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