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날씨가 너무 좋아 종묘 근처 한바퀴를 산책하고 나서 땀도 식히고 가볍게 수다떨기 위해 다녀왔던 카페를 소개한다.
카페는 종묘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요즘 핫하디 핫한 곳이라 할 수 있는 익선동 한가운데 위치했다.
프랑스어로 여왕이라는 의미를 가진 카페 '라렌느 LA REINE'는 다른 카페들보다 인테리어가 고풍스러웠고 분위기는 아늑했다.
사진에 모두 담아 오지 못했지만 테이블, 벽지, 거울 등등 다양한 소품들에 나름 신경쓴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구도만 잘 잡아서 사진찍으면 프사감 몇개 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음료는 티세트와 커피류, 과일음료, 과일 에이드 등 다양하게 있었는데,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딸기 에이드를 주문하였다.
둘다 시원했으나 아메리카노의 경우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조금 밋밋한 맛이라 아쉬웠다.
하지만 딸기에이드의 경우 딸기도 듬뿍 들어있고 달달하고 상콤한게 맛이 좋았다.
딸기에이드 승!!
다음에 또 올지 알 수 없지만, 그때가 온다면 과일에이드를 시켜야겠다.
비록 아메리카노가 맘에 들지 않았지만 익선동 다른 카페에 비해 정신 사납지 않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던 점이 좋았다.
소개팅등 상대방과 대화에 집중하고 싶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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