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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고민될때 유용한 사이트 'Portfolio Visualizer' ; 샤프지수&MDD 고려해 SPHD, DGRO, GOVT, SPY, QQQ 비중 최적화 하자

합합합 2019. 9. 12. 14:30
몇번에 걸쳐 SPY, QQQ 등의 지수 etf외에 SPHD, DGRO와 같은 배당 etf와 GOVT, TLT, SHY, IEF, SHV 같은 국채 etf를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한국주식에 비하면 수익률도 좋고 배당도 좋아 모두 투자하고 싶었지만, 모두 투자하는건 약간의 문제와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직접 심도 있게 비교 분석을 해서 추려볼까도 생각했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결정 장애만 부추길 뿐이었다.

그래서 과거 실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조합으로 미국 주식 etf 포트폴리오를 짜야 안정성도 있으면서 수익률이 좋은지 알아보기로 하였다.

물론 내가 각 자료를 취합해와서 엑셀로 비교 분석을 하면 좋겠지만, 원하는 분석을 도와줄 사이트가 이미 있기에 해당 사이트를 이용했다.

Portfolio Visualizer

나도 알게된지 얼마 안된 사이트 인데 포트폴리오 백테스트,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준다.

오늘을 포트폴리오 최적화 기능을 사용해볼 생각이다.


Portfolio Optimization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최적화 할 것인가 이다.

수익, 리스크, 변동성 등 다양한 것들을 최적화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계산 할 수 있다.


과거에 소개했던 SPHD, DGRO와 같은 배당 etf와 GOVT, TLT, SHY, IEF, SHV 같은 국채 etf를 모두 대상으로 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았다.

1) Sharpe Ratio를 최적화 하는 포트폴리오

우선 Sharpe Ratio (샤프지수) 에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Sharpe Ratio =
(자산 X의 기대수익률 - 무위험 자산 수익률)/ 자산 X의 기대수익률의 표준편차

투자의 위험성 대비 이익이 얼마인지 평가하는 지표로 위험이 적을 수록, 수익률이 높을 수록 값이 커진다.


예상과 조금 다르게 Sharpe ratio를 최적화하는 포트폴리오는 DGRO와 IEF로만 구성된 포트폴리오였다.

연평균 수익률은 6.5%고 MDD는 -3.15%였다.

*MDD(Maximum Draw Down)은 위기 발생 시 전고점 대비 가격이 얼마나 하락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 지표

2) Return을 최대화 하는 포트폴리오

5%, 10% 변동성을 가지면서 Return을 최대화하는 포트폴리오를 구해보았다.

DGRO, TLT, IE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변동성 5%에서 Return을 최대화하는 포트폴리오였다.

연평균 수익률은 7.1%고 MDD는 -3.5%였다.

DGRO, TLT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변동성 10%에서 Return을 최대화하는 포트폴리오였다.

연평균 수익률은 10.8%고 MDD는 -8.2%였다.

지금까지 여러조건하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았다.
DGRO의 상장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데이터가 있는 2015년부터 2019년의 짧은기간동안만 백테스팅해본게 아쉬웠다.
기간을 좀 더 늘려 2000년 부터 계산해본다면 금융위기도 반영되기 때문에 Sharpe ratio 최적화, 변동성 5% or 변동성 10%에서 Return 최대화로 구한 포트폴리오의 결과가 차이 났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MDD가 크게 차이나지 않을까 싶다.

단순히 반반씩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보다는 Portfolio Visualizer 같은 사이트등을 활용해 시뮬레이션해보고 분석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높이면서 안정성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