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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미국 월배당 etf SPHD 분석 (배당률, 구성종목, SPY/QQQ 비교 등); 매달 달러로 용돈 받는 기분

합합합 2019. 8. 17. 15:23
오랜기간 지속된 박스피에 신물이 나서 작년부터 연월차 수당이나 연말정산으로 돌려받은 짜투리 돈들을 모아 미국 주식, etf를 경험하고 있다.

투자라기에는 너무 소소한 금액이지만 재미는 한국주식보다 좋다. 수익률면에서도 더 좋지만 (본업인 국내는 마이너스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부업인 미국의 경우 트럼프발 훈풍을 잘 타고 있다.)

무엇보다 오늘 소개하려는 월배당 etf SPHD 때문에 미국주식에 즐거움을 느낀다.

무려 월배당이다! 

소소한 금액이지만 1년에 12번 배당을 준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가 최근에 와서야 분기마다 4번 배당을 하고 그다음 자주 배당하는 기업이 중간배당해서 2번, 대다수의 기업은 1년에 1번 배당을 한다.

물론 같은 금액을 한번에 주냐 나눠 주냐의 차이 이므로 조삼모사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나는 배당을 일종의 월급, 용돈이라고 생각한다. 

1년에 한번 받는 월급은 끔찍하다.

Invesco S&P 500 High Div Low Vol ETF (SPHD)

SPHD는 S&P 500의 75개 최고 배당금 수익률 증권 중 가장 변동성이 적은 50개로 구성된 배당률 가중 지수를 추적하게끔 설정되 있는 ETF이다.

1주당 세전 약 1.83÷12달러씩 매월말 배당금을 주고 있으며,

19년 8월 중순 기준으로 4%이상의 배당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예적금 금리와 비교하면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물론 원금보장이 안되지만...) 

조금씩이지만 매월 배당금은 상승중이다.


ETF 섹터 비중을 보면 금융, 유틸리티, 에너지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개발 결과에 따라 실적이 크게 변동하는 기술, 헬스케어 등의 비중이 매우 작다.

ETF 구성종목은 리츠의 비중이 상당한 편이다.

-Iron Mountain Incorporated (IRM) 부동산,
-AT&T 통신,
-Altria Group 담배,
-Macerich Company 쇼핑몰개발,
-Kimco Realty 부동산

마지막으로 s&p 500 (spy), 나스닥 100 (qqq) 과 SPHD의 지난 성과를 비교 해보도록 하겠다.

*SPHD가 한동안 성과가 더 좋다가 최근 s&p500과 유사해졌다.


*나스닥과 대비해서는 수익률이 많이 저조하다.

SPHD는미국기술주들의 엄청난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한다.

하지만 매달 배당을 주고 변동성이 적다는 장점만으로도 장기간 마음편히 동행할 종목중 하나라고 충분히 생각된다.

다음번에는 SPHD와 함께 동행하고 있는 DGRO 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