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여년간 묵혔던 티눈을 제거 하였던 과정을 공유한다.
티눈 제거 수술 받기 전까지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병원서 주기적으로 냉동치료도 받고 했으나 치료기간이 너무길고 매번 너무 고통스러워서 도중에 포기했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불편함과 통증에 반신반의 했지만
성공 후기가 많은 모병원을 찾아 가서 수술을 받았다.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지금까지 고통 참으며 병원가는걸 피한게 후회될 정도로 생각보다 수술은 무섭지도 고통스럽지 않았다.
다만, 2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좀 불편했고 20여만원의 수술비가 마음 아프긴 했다.
(수술비는 실비처리 할꺼지만 ㅎ)
제거 수술 받기전 병원에서 찍어준 티눈의 마지막 모습이다.
이정도 크기면 거대한 편에 속한다고 하셨다.
진찰 당일 제거 수술을 받았긴 하지만 바로 수술을 하지는 않는다.
티눈의 정확한 위치 파악등을 위해 초음파 촬영도 진행하고 피검사 등도 수술전 진행을 한다.
그리고 대망의 제거수술인데, 수술인 만큼 마취주사를 맞는다.
단말마가 나올만큼 주사는 따끔하지만 그뒤 제거 수술은 아프지 않다.
티눈에서 나온 핵이다.
티눈 핵을 제거한만큼 발에 구멍이 생기지만 따로 상처를 꼬매거나 하지는 않는다.
소독하고 붕대를 감으면 티눈제거수술이 끝난 이다.
티눈제거수술은 간단한 편이다.
하지만 상처가 아물기까지 1~2주의 회복기간이 생각보다 고되다.
발에 붕대를 감고 걸어다닐때마다 상처가 욱신 욱신 거리고
상처에 말라붙은 거즈를 새걸로 갈아줄때의 그 고통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
처음 몇일간은 괜히 수술했다고 후회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새살이 차오르고 발의 통증이 사라져갔기에 얼마지나지 않아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제거 수술 2주가 지난모습이다.
약간의 흔적이 남아있긴하지만 발은 정말 깨끗해졌고 BB탄이 굴러다니는 듯한 통증도 지금은 사라졌다.
나름의 고통된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의 발을 보면 맘이 벅차 오른다!!!
더불어 티눈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발바닥 각질 제거 예정이다.
각자의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하루 빨리 티눈을 없애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레이저나 냉동 치료보다는 제거수술을 받고 미련없이 티눈과 후딱 이별하는 것을 정말 정말 강력 추천한다.
혹시나 마땅한 병원을 못 찾아 고민이라면 댓글 통해 질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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