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푸켓리뷰] 수영장이 맘에드는 칼리마 리조트 (디럭스룸, 지도, 셔틀 시간표, 음식점 등)

합합합 2019. 10. 13. 11:01
지난번에 리뷰했던 것 처럼 푸켓에 도착해서 처음  2박은 라차섬의 더라차 리조트에서 머물렀고 나머지 기간은 지금 소개하는 칼리마 리조트에서 보냈다.

대다수의 놀거리와 먹을거리가 모여 있는 빠통비치, 정실론 근처에 숙소를 잡을까 고민 많이 했었지만 주변이 너무 번잡하고 시끄러울 것 같아 차로 10분정도 떨어진 칼리마 리조트를 택하였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였다.
sea view를 예약하지 않은 실수만 뺀다면....ㅜ

■ 칼리마 리조트 숙소

내가 묵었던 디럭스룸을 소개하기 앞서 칼리마리조트 지도를 먼저 소개한다. 처음 체크인할때 받았던 것이다.

지도에서 Building5라고 적혀 있는 건물이 디럭스룸이다.
바로 앞에 다른 건물이 있어 칼리마리조트가 바다 앞에 위치하고 모든방들이 바다를 향해 있음에도 아무것도 볼 수 없다.
그나마 양끝에 있는 디럭스룸들의 경우 건물에 가려지지 않았는데, 다행히도 나는 그곳에 배정 받았다.
(실은 뒤늦게 예약 실수 했음을 알아차린 후 업그레이드 가능하냐고 부탁해서 거절 당하고 대신 받았다)

참고로 Building 1,2,3,4는 모두 디럭스룸 sea view이고  숙소 예약시 디럭스룸과 2~3만원도 차이가 안난다.
(머물러 보지 않았지만 sea view룸 중 아주 일부는 리조트앞 도로 전봇대에 전망이 가려지는것 같았다)

디럭스룸에 머물 경우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인공 잔디뷰

Building5 가장자리에 위치해서 간신히 바다가 보이는 디럭스룸 뷰

그런데 숙소 머무르면서 테라스에 나갈일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
그리고 대부분 커튼을 치고 있기 때문에 나처럼 멋모르고 디럭스룸을 예약한 분들은 마음속으로 위안하며 이왕 온거 기분좋게 지내다가면 좋을 것 같다.
sea view룸과 일반룸의 내부는 거의 동일하다.

■ 칼리마리조트 수영장

 칼리마리조트의 핵심은 숙소 가운데 위치한 인피니티풀이라고 할 수 있다.
풀bar도 있고 썬베드도 많아서 음료 마시며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아주 괜찮다.
조금 아쉬운 것은 비치타올이 주변에 없어서 숙소에서 가져와야만 한다.
*일부 사진들은 리조트 공식 사이트에서 가지고 왔다.

■ 칼리마리조트 셔틀 시간표

칼리마리조트가 빠통비치와 조금 떨어져 위치가 좋은 편이 아님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이유중 하나는 분명  무료 셔틀을 정기적으로 운행하기 때문일 것이다.
숙소에서 하루에 3번 출발하며 정실론, 빠통비치에서 각각 하차시켜 준다. 돌아올때는 정실론에서만 타야한다.
그리고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미리오지 않을 경우 서서 가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시간표를 보다보면 느낄텐데 숙소에서 체크아웃하는 시간이 조금 애매하다. 11시 셔틀 타려면 빨리 나와야 하고 2시반 셔틀은 체크아웃 후 붕뜨는 시간이 많다.
그래서 나의 경우는 사전에 2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을 부탁해서 좀 더 여유롭게 아침부터 수영장서 놀다가 근처 식당서 점심 먹고 돌아왔다.

■ 칼리마리조트 식당

-조식

-칼리마리조트 앞 맛집 Ab Zab


더라차리조트도 정말 좋았지만 칼리마리조트도 그나름의 매력 있는 숙소 였던 것 같다. 두곳에서의 좋았던 기억 덕분에 푸켓 여행에 대한  아련함이 오래갈 것 같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