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푸켓 리뷰] 라차섬 & 더라차리조트 소개 (가는법, 숙소, 식당, 액티비티, 지도 등)

합합합 2019. 10. 5. 12:37
푸켓 찰롱피어에서 스피드보트로 3~40분을 더 가야만 도착할 수 있는 푸켓의 작고 아름다운 섬 라차섬과 더라차 리조트 (The Racha Resort) 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라차섬을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당일치기 섬투어/스쿠버다이빙을 통해 다녀오는 방법.
두번째는 라차에 있는 리조트 등에 숙박하는 방법.

대다수의 분들은 당일치기로 라차섬을 방문하고 있지만 나는 라차섬의 에메랄드 바다를 좀 더 느껴 보고자 
더라차리조트에서 2박을 하였고 정말 만족하였다.

라차섬의 더라차리조트에 가기 위해서는 스피드보트를 별도 예약해야 한다.
숙소를 예약한 후 별도 메일을 보내거나 숙소 예약한 아고다/부킹닷컴 등 통해 연락하면 스피드보트 시간표와 비용을 알려준다.
아쉽게도 보트 이동은 무료가 아니며 왕복으로 한국돈 8만원 가량을 1인당 지불해야한다

■ 스피드보트 시간표

- 찰롱피어->라차
9:00, 13:00, 16:30
- 라차->찰롱피어
8:00, 11:30, 15:00

나는 13:00에 가서 15:00에 돌아오는 배를 예약하였었다.
첫날 새벽비행기로 도착해서 머무른 공항근처 Louis’ Runway View Hotel 에서 11시에 체크아웃 후 그랩통해 찰롱피어 근처에 위치한 더라차리조트의 The Racha Lounge 까지 50분 정도 걸려 12시 조금 넘어 도착했다. 라운지 앞 세븐일레븐에서 맥주와 과자등 장보는 시간까지 해서 거의 알맞았다. 참고로 그랩비용은 900바트였다.

돌아올때는 큰기대 없었는데 우리의 스피드보트시간에 맞춰 리조트에서 2시로 레이트 체크아웃 할 수 있게 배려해주어 무척 좋았다.
혹여나 레이트체크아웃 생각있는 분들은 전날 카운터에 미리 부탁한 후 당일날 다시 말하면 객실 사정에 따라 리조트에서 서비스 해준다.

The Racha Lounge

참고로 라운지에서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들을 제공하니 이곳에서 아점을 먹어도 나쁘지 않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슝슝 이동하면 당일투어를 온 수많은 다른이들에 놀랄 수 있다.
하지만 3~4시면 모두 섬을 떠나니 큰 걱정할 필요 없다.

참고로 보트에서 내린 후 5분 정도 버스?를 타고 더 이동해야 더라차 리조트에 도착한다.

드디어 도착한 라차 리조트!
일기예보와 달리 날씨가 정말 좋았던 덕분에 바다는 정말 맑았으며 주변 나무들은 푸르르고 아름다웠다

라차리조트 숙소

내가 이용한 숙소는 그랜드 디럭스 빌라였다. 원래는 디럭스룸이였으나 라차라운지에서 특가에 업그레이드 해준다하여 바꿨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숙소에 테라스가 있어 아침과 밤에 커피 또는 맥주를 마셔도 분위기 있어서 샤워시설도 두개라 바다 다녀온 후 아주 편했다. 그리고 레몬그라스 어매니티는 정말 최애였다.
더불어 직원들은 친절하셨고 룸 청소도 하루에 2번해주셔서 계속 깨끗한 상태가 유지되게 해주셨다.

라차리조트 지도

생각보다 숙소가 많으며, 수영장 2곳, 식당도 3곳 있다.
메인풀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인피니티풀이며 다른풀은 숙소들이 밀집한 내부에 있는데 유아풀과 성인풀이 같이 있다.
처음 라차섬을 가기로 했을때 식당 걱정이 컸는데, 라차섬 물가가 비싼만큼 음식 가격들도 조금 비싸다는 것을 빼면 아주 만족스러웠다.

더라차리조트 식당 및 음식

-조식

- Sunset beach 선셋비치레스토랑
라차리조트 해변가에 위치한 라차섬의 자타공인 노을 맛집인데 저녁에 노을과 함께 식사를 하면 정말 낭만적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 메뉴가 아주 맛있었다.

-Fire Grill
Fire Grill은 아침에 조식 먹는 식당이다. 아침이후에는 이탈리아 음식등을 파는데 마지막날 먹은 새우토핑을 추가한 피자와 서비스인줄 알고 먹었지만 돈을 내야했던 아이스크림이 정말정말 맛있었다.


라차섬의 밤

라차의 밤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다. 리조트 조명외에는 다른 빛이 없기때문에 숙소 외진 곳은 생각보다 어둡고 리조트 아닌 곳은 정말 깜깜하다. 그래도 그것 나름의 운치가 있어 좋았다.
더불어 숙소에서 500여개가 넘는 영화를 제공하기 때문에 숙소에서도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라차섬 액티비티

더라차리조트에서는 숙박객 대상으로 스노쿨링 장비, 라이프조끼, 서핑보드(4시이후), 바디보드 등을 무료로 빌려준다.
파도가 있기 때문에 파도와 함께 노는 것도 은근히 재미 있다. 그리고 스노쿨링도 할 수 있는데 리조트 앞바다는 물고기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조금 떨어진 Kon Kare Bay에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니모, 도리, 그친구들을 만날수있다. 다이빙의 경우 비가 와도 매일매일 운영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을 하거나 현지에서 신청을 하면 쉽게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조금 저렴하기 때문에 부지런하면 좋다.
나는 크린푸켓의 라차섬 체험다이빙을 신청하였다. 라차섬 투숙객은 조금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크린푸켓

그리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요가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산악자전거도 대여 할 수 있다.
그외에도 엄청 다양한 유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라차섬 지도

더라차리조트는 Batok Bay에 위치 하고 있다. 스피드보트가 도착한 장소이자 체험 스쿠버 다이빙 하는 장소는 Siam Bay이다.
그리고 물고기가 많아 스노쿨링에 적합한 장소는 Kon Kare Bay이다.
리조트에서 각 Bay에 가는 버스?가 있지만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리니 섬 구경할 겸 투벅투벅 다녀와도 좋다.

지금까지 라차섬에서 내가 2박3일간 머물며 얻었던 느낌들과 정보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라차섬에 대해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정말 또 한번 가고 싶은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