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딤섬 맛집][어린이대공원/세종대/건대] 보기드문 육즙 많고, 맛있고, 가격 저렴한 중국 딤섬 맛집 '빠오즈푸' ; 만두와 빠오즈 차이는?

합합합 2019. 9. 7. 23:09
어린이대공원에 가면 자주들리는 딤섬 집이있다.

어린이 대공원 5번 출구에서 5분 가량 쭉 직진한 화양리 버스정류소 (05-250) 앞에 있는 중식 전통 만두 전문 가게 '빠오즈푸' 이다.

매번 사람들이 많아서 가게가 가득차고 밖에서 줄서서 기다리곤 했는데 오늘은 태풍 덕분에 텅텅빈 가게에서 딤섬을 즐길 수 있었다.


1~2명으로 온 경우 바테이블에서 먹어도 되기 때문에 줄이 길어도 금방금방 들어갈 수 있는 편이다.


메뉴는 만두와 식사로 나뉘어져 있다.

만두는 고기빠오즈, 삼선빠오즈, 부추빠오즈, 부추 지짐, 새우지짐을 맛볼 수 있다.

 
참고로 중국의 만두와 우리가 생각하는 만두는 조금 다르다.

중국에서는 찐빵의 형태로 안에 소가 없이 크게 만들어 식사대용이나 건량으로 사용하고 제사에 올리는 것을 만두(만터우)라고 부르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제갈량이 만든 원형에 가까운 둥근 사람 머리 모양의 만두를 포자(빠오즈), 반달 형태의 만두를 교자(쟈오즈) 라고 부른다.

식사는 훈둔면, 딴딴면, 짜장면, 짜장밥을 맛볼 수 있다.


오늘은 고기빠오즈, 새우지짐, 쓰산딴딴면을 주문하였다.

2명이 먹기에는 만두2개와 식사1개가 적당히 배부르고 좋은 거 같다.


고기빠오즈와 새우지짐은 역시나 맛있었다. 특히나 고기빠오즈의 육즙이 좋았다.
오늘 처음 먹어본 쓰산딴딴면은 국물없는 비빔국수 형태로 땅콩의 고소한 맛과 함께 끝에 매운 맛이 함께 느껴져 괜찮았다.


빠오즈푸는 대부분의 딤섬집들이 이유없이 양도 적으면서 가격이 비싼편인것과 달리 정말 혜자이고 맛도 뒤지지 않는다.

어린이대공원, 세종대, 건대 근처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 한다.
포장해서 어린이대공원 소풍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