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신도림 293 슬픈 현황

합합합 2024. 2. 24. 19:05

신도림의 마지막 불모지이자, 향후 신도림 아파트들의 재도약을 이끌어줄 것이라고 예상 되었던 신도림 293의 사업 시행 인가 결과가 나왔다.




참고로 신도림 293의 사업 시행 인가는 재수 끝에 3번째 신청이었다.

그랬기에 더욱 주변 동네사람들은 당연히 이번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이라고 의심치 않았다.

정부 분위기도 재건축/재개발을 적극 장려하는 분위기였지만, 어느 순간 아무 소식도 들리지 않더니  23년 끝날 무렵에 아래와 같은 기사와 인터뷰가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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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단독> ‘좌초 위기’ 신도림 293번지 재개발 속사정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은 2000년대 들어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공업지역이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고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오면서 구로구서 가장 ‘비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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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님께 호소합니다. 구로구청의 부당한 행정처리를 막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 했다. 동의서를 받은 이후 사업시행계획이 변경됐다는 것을 이유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의사 표시를 무효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험하고 낙후된 환경서 벗어 나 새로운 안전한 보금자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 한다"고 호소했다.

추진위는 현행법에 명시된 교육환경평가를 피하 려는 게 아니다. 구로구청은 추진위가 아예 교육환경평가를 받지 않으려 한다면서 주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하고 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토지등소유자 방식에 대한 법이 제 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황서 여러 잣대를 맞추다 보니 벌어진 것이다. 2006년부터 진행돼온 정비사업이 좌초되지 않도록 중지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 환경 평가를 사전에 받지 않았기 때문에 신청이 반려 될 위기라는 이야기 였다.

그리고 또 한동안 소식이 없었다. 신청은 조건부 승인되었을까? 아니면 결국 반려 된 걸까? 반려되었다면 재수의 경험으로 삼수를 준비중일까?

아쉽겠도 추진위도 지친 것 같다. 아래의 사진으로 신도림 293 추진위의 최신 현황을 알린다.


아마 향후 5년간은 신도림 293의 도시환경 정비 사업 소식은 안들릴 것 같다.

위치도 나쁘지 않고 신도림의 정말 오랜만의 신축 소식이었는데, 아쉬울 뿐이다.



내생애에 볼 수 있는거겠지??